'여주 도자기 역사 한 눈에 본다' ‥ 학술연구집 발간

여주 도자기 학술적 재조명… 총 2권 구성

여주 도자기 역사 문화 학술연구집 [여주시 제공]

여주 도자기 역사 문화 학술연구집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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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여주 도자기 역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5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이 펴낸 '여주 도자기 역사 문화 학술연구집'은 총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는 고려 시대 여주를 포함한 경기 지역 가마터 현황과 특징 등 자기 요업에 대한 도자기 제작 시설 관련 용어와 개념 등을 실었다.


또한, 조선으로 이어 오며 펼쳐지는 백자 발달 배경과 현황, 제작 양상, 일제 강점기로 이어지는 여주 도자 산업의 전개와 영향력에 이르기까지 여주 도자기의 시작부터 발전 과정까지 총망라돼 있다.


2권에는 여주의 대표적 축제로까지 발전한 도자기 축제를 중심으로 여주 도자 30년을 돌아보고 연대에 따라 특색 있는 행사를 비롯해 명장과 도자기 장인 등 여주 문화의 맥으로 이어온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담아냈다.

또한, 생활 도자기로써 강점을 지닌 여주 도자기 발전을 이끈 도자 디자인에 대한 언급은 물론, 대량 생산을 주도하는데 필요한 도자기 원료와 종류, 품질관리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여주 도자 산업의 유형과 현황, 그에 대한 사례, 시청에 도예과를 두고 도자 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여주시 정책 등도 실려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 도자기 역사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여주 도자 산업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며 "이번 학술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도자 산업 활성화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주=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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