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해 8월8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하수처리시설 복구를 위해 국비 270억원 등 540억원을 확보, 재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섬진강과 서시천이 범람하면서 구례군 전역에 발생한 홍수로 구례하수처리장 및 분뇨?가축분뇨처리장,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 16개소 등 하수처리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군은 주민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가 난 다음 날부터 하수관로 준설 및 하수처리시설 등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시행했다.
이어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총 540억원을 확보해 사업별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연내 복구를 마무리하고 구례하수처리장 및 분뇨?가축분뇨처리장은 내년까지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향후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에 대한 예방과 더불어 군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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