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격드론 관제사업 본격화…네이버클라우드와 MOU

지난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장승규 상무(왼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원격드론관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원격드론관제 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 전문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건설은 물론 소방, 인명 수색, 해안 정찰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자사의 ‘DW드론관제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DW드론관제시스템’은 대우건설이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드론 전문가 없이도 중앙 관제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드론 자동 비행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이 시스템으로 해외현장의 드론 영상전송뿐 아니라 드론측량을 원격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외 25개 현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중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