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학폭 또래상담자' 윤규식·배소은 '경북도교육감 표창'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며 경북도교육감 표창을 받은 윤규식(경일고 2학년), 배소은(성창여고 2학년) 학생.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며 경북도교육감 표창을 받은 윤규식(경일고 2학년), 배소은(성창여고 2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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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소희)는 '2020년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사업'을 통해 2명의 또래상담자가 경북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0년 또래상담 성과보고대회'에서 윤규식(경일고 2학년) 학생은 우수또래 상담사례 공모로 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배소은(성창여고 2학년) 학생은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에서 주관한 우수또래상담자 대회에서 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또래상담'이란 비슷한 연령의 유사한 경험과 가치관을 가진 또래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이 갖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도와줌으로써 이들이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또래 상담사업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의 대표적인 협업사업이다. 1994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보급되어 오다가 2012년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중 하나로 초·중·고등학교로 확대됐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안동시 내 23개 초·중·고등학교에서 300여 명의 또래상담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감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또래상담자를 적극 발굴하고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또래상담 사업을 더욱 활성화, 청소년 폭력예방과 건강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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