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박물·미술관 104곳 스마트 기반 지원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유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미술관 86곳과 사립박물·미술관 18곳의 지능형(스마트)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고 5일 전했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한다.


대상은 통합공모로 뽑았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존) 조성 지원(5억 원 내외/지방비 50% 분담)'·'지능형 박물·미술관 구축 지원(1억 원 내외/지방비 50% 분담)'·'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5000만원 내외)'로 분야를 나누고, 서류·발표 심사를 진행해 사업 104개를 선정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손 끝에 반응하는 서울', 경기도박물관의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 서울시립박물관의 '상호 창작형 플랫폼', 부산현대박물관의 'AI기술 접목 비대면 도슨트', 인천아트플랫폼의 'e스마트 미술관', 한국전통음식박물관의 '아이 엠 된장', 교동미술관의 '예술에~다 전주' 등이다.


관계자는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거쳐 사업 계획을 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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