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전하고 즐거운 '2021년 설날 종합대책' 시행

2월8~15일 7개 분야별 대책 중점 추진...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응급의료체계, 교통, 한파ㆍ제설대책, 물가안정 및 복지지원 집중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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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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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설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마음은 설렌다. 시장 상인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가족·친지 간 연락을 주고받는 일도 많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슬기롭게 설을 보내야 하는 시기이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을 쇨 수 있도록 ‘2021년 설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구는 2월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을 설날 마중 특별기간으로 정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나눔문화 ▲교통 ▲안전 ▲구민불편해소 ▲물가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설연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시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일 근무, 생활치료센터도 정상 운영된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른 질병 및 사고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문 여는 약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버스 연장운행, 교통대책반 운영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교통대책과, 제설·한파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안전대책도 시행한다.

설 대비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날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 특히 올해는 집합금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 설 명절자금 등 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방안도 촘촘히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을 위해 월동대책비를 지급, 노숙인 자활시설 운영지원,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명절음식 도시락 배달 등 명절 기간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구는 공무원 등 총 439명을 투입해 설날 종합상황실 및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명절 기간 동안 문의 및 불편사항은 서울시 120콜센터나 금천구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설을 준비하는 많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천구는 더 두텁게, 더 든든하게, 더 따뜻하게 구민을 위한 설날 마중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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