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제수용품 최대 40% 할인

중기부,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 다양한 이벤트 시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 거리두기 완화가 불투명해진 3일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한 전집 상인이 판매를 위한 전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가족간 모임이 어려워지자 명절을 준비하려는 손님들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 거리두기 완화가 불투명해진 3일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한 전집 상인이 판매를 위한 전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가족간 모임이 어려워지자 명절을 준비하려는 손님들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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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할인 이벤트가 있다.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인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온누리시장에서 지역 특산품과 설 선물 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무료 배송 혜택도 있다. 오는 14일까지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쿠팡이츠' 등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8~10일 3일 동안 차례상에 필요한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나물 등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나 쇼핑몰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 판매로 더 저렴한 가격에 설을 준비할 수도 있다. 중기부는 2월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종이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 10%와 온라인 전통시장관 최대 할인 30%를 동시에 적용 받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장보기로 구입하면 최대 20%의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이상천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전국 130여 곳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지만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온라인 진출 지원 정책을 더 확대할 계획인 만큼 전통시장 상인들도 비대면 거래방식 도입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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