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1동 이웃간 매칭 통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1인 가구와 이웃 간 매칭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의식 제고...매칭된 가정에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 미연락 시 즉시 가정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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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암사1동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더욱 소외되고 있는 1인 가구들의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력,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암사1동에서는 지난 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관심을 유도하는 ‘이웃기웃 프로젝트’를 진행, 주민들이 쉽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에 참여할 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한발 나아가 이웃 간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주민이 1인 가구를 돌볼 수 있는 ‘이웃-이음’사업을 진행, 적극적인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웃-이음’사업은 만 50~65세 미만 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 또는 잠재적 위험군 80명을 대상으로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경진)의 주관으로 해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9곳의 주민 200여 명이 참여, 각 가정에 2:1로 매칭된다.


주민들이 매칭된 1인 가구에 주 1회 이상 전화, 안부를 확인하고 2일(3회 이상) 동안 미연락 시, 동주민센터로 연락을 하고 복지플래너가 즉시 가정 방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또 분기별로 가정 방문을 실시하여 대면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점옥 암사1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소외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 이웃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동 단위 복지 공동체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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