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년 근로자 안정적 정착 돕는다

자립지원금 매월 10만 원…희망 디딤돌 69명 지원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제공)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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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관내 저소득 청년 근로자와 사업가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향후 결혼자금, 구직·창업·주거비, 학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자립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자립지원금 사업은 최대 1년간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주거비지원사업과 매월 10만 원씩 적립해 3년 만기 시 본인이 적립한 금액 360만 원의 2배를 받는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거비 지원사업 모집인원은 총 23명이며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의 모집인원은 총 69명으로 주소·나이·노동·주거·소득요건 등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자격요건 심사 후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최근 3년간 청년 112명에게 자립지원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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