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MBC 드라마 지역 연기자 캐스팅 진행

30∼31일 창원 MBC홀서, 최대 32명 인원 선발 예정

창원시청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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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창원시를 배경으로 지자체 최초로 올로케이션 진행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지역 연기자가 대거 캐스팅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를 통해 배우로 활동할 지역 연기자 캐스팅이 30일부터 31일까지 창원 MBC 홀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남도, ㈜MBC 및 아이윌미디어와 체결한 드라마 제작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번 사업의 가치를 “지역과의 상생”에 두고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지역 연극·영화·연예·극단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모집을 진행했으며, 모집 규모는 총 연기자 62명 중 최대 32명으로 연기자 수로는 전체 출연진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전자 회사를 배경으로 퇴사·이직 등 직장인 일상을 그릴 것이며 연출은 <주몽> <이산> <선덕여왕> 등을 연출한 김근홍 감독이, 극본은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쓴 정도윤 작가가, 주연 배우로는 문소리, 정재영이 캐스팅됐다.

드라마에서는 창원의 산업단지 및 지역 기업을 배경으로 시의 정책과 관광지가 소개돼 특례시로 승격되는 시의 도시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세트장 건설 등 사전작업을 거쳐 3월부터 7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고, TV 방영은 6월 예정이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드라마를 통해 지역 관련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창원시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국내·외로 소개되어 시에 관한 관심 증가로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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