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코로나19 전수조사서 첫 전원 음성 판정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11번째 전수조사 만에 검사자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1일 법무부는 전날 실시한 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500여명과 직원 500여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8일 구치소 직원이 가족으로부터 감염돼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동안 누적 확진자(수용자, 직원 및 가족·지인 포함)는 1224명까지 늘었다. 다만 8차 전수검사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번 전수검사에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잠복 기간에는 진단검사로도 확인이 안 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1261명으로 전날 확진 인원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