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심리방역' 펼치는 경북 군위군 … "위축된 분위기 떨쳐내자"

21일 출근 시간 군위군청 현관에서는 “안녕하세요?” 인사와 직원들의 밝은 웃음소리로 활기찬 하루가 시작됐다./군위군

21일 출근 시간 군위군청 현관에서는 “안녕하세요?” 인사와 직원들의 밝은 웃음소리로 활기찬 하루가 시작됐다./군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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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21일 출근 시간 군위군청 현관에서는 "안녕하세요" 인사와 직원들의 밝은 웃음소리로 넘쳐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지치고 위축된 공직 내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스마일 심리방역'의 필요성을 절감한 김기덕 부군수의 제안에 따른 깜짝 이벤트다.

이날 김기덕 부군수 및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 "내가 먼저 인사해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특별 주문한 스마일 쿠키를 나눠주었으며, 출근하는 직원들도 같이 인사를 하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김기덕 부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경직된 공직내부 문화를 쇄신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 대응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군위군은 김영만 군수가 지난해 12월18일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김기덕 부군수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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