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달러…전년比 7.1% 증가

김치(31.1%), 파프리카(15.2%), 소스류(492.9%), 커피류(17.6%)

자료사진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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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도 강원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강원도는 "2020년 12월말 기준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 3400만 달러로 2019년 4억 600만 달러보다 7.1% 증가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도내 전체 수출액은 20억 2300백만 달러며, 이중 농수산식품 수출 비중은 21.4%를 차지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국이 2019년 95억 3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8억 8100만 달러로 3.7% 증가한 것을 비교해도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김치, 파프리카, 소스류, 커피류, 과자류, 면류, 축산물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가와 가공식품 수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김치(미국, 영국, 일본), 파프리카(일본), 소스류(스웨덴, 네덜란드), 커피류(미국, 태국) 등이다.


수출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외식 감소에 따른 국내외 가정에서 '집밥 소비' 증가와 김치 등 발효 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건강식품 선호도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출 상품 품질 향상(선별?포장) 지원 ▲수출 물류비 ▲포장디자인 개발과 홍보물 제작 ▲수출 유망업체 육성 지원 ▲홍보·판촉 행사 지원 등 수출 관련 지원 예산 투입도 큰 도움으로 작용했다.


최기철 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도 농수산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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