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취약계층 목돈마련 프로젝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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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남원시는 내달 1일부터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으로 희망키움통장(Ⅰ),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산형성사업은 저소득층이 일하며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희망키움통장(Ⅰ)은 19명, 내일키움통장 18명, 청년희망키움통장 43명, 청년저축계좌 2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키움통장Ⅰ·내일키움통장·청년희망키움통장은 내달 1일부터 18까지, 희망키움통장Ⅱ, 청년저축계좌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1차 모집을 실시(연10회 분할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희망키움통장Ⅱ·청년희망키움통장·청년저축계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내일키움통장은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13만9000원 이상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가입 가능하다.

매달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에 비례해 매월 최대 64만6000원(4인 가구 기준)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3년 만기 후 본인 저축액과 근로소득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2757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차상위 계층이 가입 가능하며,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자립역량교육(4회) 및 사례관리(6회)를 이수하면 3년 만기 최대 72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신청당시 최근 1개월 이상 연속 자활근로 사업단에 성실 참여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며, 가입자가 매월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취·창업할 경우 정부지원액을 포함해 최대 23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수급 청년 중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30% 이하인 가구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총 소득의 45%를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지원한다. 3년 이내 취·창업시 정부지원액을 포함해 최대 2314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유급여·차상위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3년 동안 자립역량교육 3회 이수하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면 최대 144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 추진으로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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