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작년 청년창업수당 지원받은 창업자 '폐업 100명 중 1명'

청년창업수당 설문조사 결과, 92% "창업 활동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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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 청년창업수당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창업 초기 생존율 제고와 지속적인 창업 활동을 돕고자 청년창업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수당은 1인 월 30만원씩 9개월간 지원된다.


이 수당으로 창업 활동에 필요한 식비, 교통비, 홍보비, 역량강화 등에 지출할 수 있다.


청년창업수당 설문조사 결과 총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청년창업수당 설문조사 결과 총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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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청년창업수당 만족도 조사 결과, 설문 참여자의 총 92%가 창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정책이라고 답했다.

주요 사용처를 묻는 말에 식비 60.3%, 교통비 22.4% 순으로 응답했다.


또 지난해 지원 100명 중 폐업은 1명뿐으로 생존율은 99%였다.


시는 2021년 청년창업수당 지원 계획을 25일경 공고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만19세~만39세의 창업 3개월 이상 3년 미만, 연 매출액 1억원 미만의 창업자이다.


부에노컴퍼니 이선희 대표는 "수당으로 지원받은 식비가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초기 창업자들이 청년창업수당의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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