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동부구치소 직원·수용자 대상 10차 전수검사 진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대상으로 10차 전수검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자는 동부구치소 직원 460여명과 수용자 500여명이다.

한편 전날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로 17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6명이다. 자가격리자는 수용자 708명, 직원 34명 등 742명이며 해제자는 수용자 334명, 직원 15명 등 349명, 이밖에 출소자 165명이다.


기관별로는 동부구치소가 4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앞서 남부교도소 확진 수용자 20명, 영월교도소 확진 수용자 1명은 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분산 수용 방침에 따라 이송된 수용자들로 이송 조치 뒤에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감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이감 교도소의 추가 감염 방지 차원에서 다시 동부구치소로 옮겨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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