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청문회정국 돌입…한정애 탄소중립 등 검증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사무실로 출근하고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사무실로 출근하고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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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번주 청문회 정국이 시작된다. 오는 20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2050 탄소중립 등 굵직한 정책 검증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으로,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20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탄소중립 이행 방안, 그린뉴딜 추진 등 환경 이슈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 심각해진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문제가 당면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한 후보자는 6억7000만원의 서울 강서구 아파트 전세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2억36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요청안에서 "2050 탄소중립 이행전략과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 재활용과 효율적 처리 등 주요 환경정책 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발의한 당사자란 사실은 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국회는 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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