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설 민생 대책 발표…생산자물가 발표

이번주 주요 경제 일정

지난해 9월30일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해 9월30일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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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번주엔 정부가 설을 앞두고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경기 침체로 0%로 떨어진 생산자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한다.


◆설명절 내수살리기 주력= 정부는 방역과 안전에 정책역량을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도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하는 쪽으로 민생대책의 방향을 잡았다.

농산물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는 있는 상황이라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내수 활력 회복 지원 차원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명절의 훈훈한 온기를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한다.


◆0%대 생산자물가지수 반등여부는=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앞서 11월의 경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로, 10월과 같은 수준의 물가를 유지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2% 올랐지만, 농림수산품이 배추 등 농산물(-4.5%)을 중심으로 1.6% 떨어졌다.


12월엔 최근 오름세인 일부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 공개= 정부는 18일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연다.


정부는 매년 이 행사에서 그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공개해왔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2만5700명)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채용 시기도 앞당긴다. 청년층의 고용상황 악화를 고려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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