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분기 최대 실적 온기…올 1분기도 이어질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LG이노텍 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면서 올 1분기에도 이 같은 기록 갱신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47억원, 매출액은 3조579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12프로, 아이폰 12프로맥스의 판매 호조로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이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출시가 이전대비 1~2개월 지연, 4분기 판매 집중된 효과도 반영됐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4분기 효과가 올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2068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낼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영효율화 노력으로 LED 적자 요인 소멸 및 반도체 PCB 매출 증가, 믹스 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7831억원으로 전년대비 33.9% 증가가 기대된다. 광학술루션이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며 ToF 카메라의 추가 채택으로 매출 증가, 메인 카메라의 고화소 추구 및 기능 상향으로 평균공급단가는 안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중 5G를 적용하는 모델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PCB(AiP)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선제 대응으로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장부품의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밸류에이션 상향에 기여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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