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中 하이난 자유무역 중점 프로젝트 참여

하이커우시 강동신구 프로젝트 회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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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플러스는 지난달 13일 하이난성 개발 중점 지역 하우커우시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점 프로젝트 조인식’에 참여하고 하이커우시 강동신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회사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바이오플러스 외에 중국 전기회사 화전 그룹, 창강싼샤 그룹 등 국가 에너지 투자그룹과 알리바바의 유통네트워크 담당 자회사,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함께 선정됐다.

하이난성의 수도인 하이커우시의 신도심개발지역인 강동신구 지역은 중국대륙을 마주 본 해안의 마천루 지역과 배후의 상가지역 및 국제공항 등으로 이뤄진 곳이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조인식에 참여한 바이오플러스는 주로 쇼핑몰, 전문보석상가, 명품화장품, 면세점 상가 등이 포진한 핵심 요지에 약 1만6200평방미터의 부지 제공이 공식 승인됐다.


지난달 24일 하이난에 회사설립 절차를 끝마친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필러와 에스테틱 제품을 비롯해 생체재료를 이용한 각종 치료용 의료재료 제품의 생산과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의료병원을 동시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다음 단계로 연구개발-생산-임상연구-진료를 한 곳에서 수행하는 명품 뷰티, 에스테틱 플랫폼을 운영하는 의료병원 설립이 계획돼 있다"며 "이 병원은 K뷰티로 명성이 높은 한국의 유명 성형외과 의료진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중국이 자유무역항으로 건설 중인 하이난성 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하이커우 강동신구 중심에 자리잡고 중국과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의 뷰티, 에스테틱 업계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필러 제품류, 유착방지제, 관절활액 등을 상품화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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