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중공업, 발주재개·일회성비용 선반영...내년 실적 호조 전망"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발주재개 및 1회성 구조조정 비용 선반영 등으로 내년 실적은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내년 실적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저가수주를 지양하며 수익성 위주 경영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형은 3조2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7.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중공업부문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발주 재개, 한전의 전기료 가격연동제 도입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시 노후설비에 대한 발주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건설부문은 공급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 일회성이 컸던 만큼 내년에는 수익성 정상화 과정이 기대된다"며 "수익성 높은 데이터센터 신사업 추진, 국내 신재생 비중 확대 정책으로 인한 중장기 풍력발전 기자재납품 증가 가능성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반덤핑 관련 관세부과 부분도 현지화 생산 등으로 부담이 축소되는 등 수익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란 분석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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