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尹 탄핵 꼭 추진하라…김두관 혐의 묻히고 文 안전보장 가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의힘 송파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보장을 할 수 있다. 탄핵을 꼭 추진하라"며 에둘러 비판했다


김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 탄핵을 꼭 추진하십시오. 김두관, 황운하, 김남국,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장서 발의하고 민주당이 똘똘 뭉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직무배제 징계착수를 발표하고 윤 총장은 집으로 보내졌고,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판결로 7일만에 복귀했다"며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 징계를 강행해 윤 총장은 또 집으로 보내졌고,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판결로 9일만에 또 복귀했다"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국회 탄핵으로 윤 총장을 집으로 보내면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은 윤 총장 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고 윤 총장 임기를 사실상 박탈하는 효과"라며 "그러니 꼭 탄핵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헌재의 기각 이후 윤 총장 지지도는 수직상승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김두관 의원의 최성해 동양대 총장 강요미수 혐의는 묻히고, 월성원전 조작, 울산선거 공작사건, 윤 총장 징계 직권남용 관련 문 대통령의 의혹도 묻힐 수 있다"며 "충분히 남는 장사"라고 꼬집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