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사진=기아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올해 국내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만 7만6892대 판매됐다. 올해 월평균 7000대 가까이 팔린 만큼 연말까지 8만대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 판매기록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지금까지 쏘렌토의 연간 최다 판매량은 2016년 8만715대다.
쏘렌토 인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큰 몫을 했다. 쏘렌토의 누적 계약대수가 이미 이달 중순 10만대를 넘긴 가운데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7000여대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사전계약을 받았으나 정부 친환경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판매를 중단한 뒤 7월 초 계약을 재개했다. 계약 재개 이후 5개월 동안 매달 약 4600대씩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올해도 11월까지 3만5634대를 기록하며 전체 그랜저 판매의 26.1%를 차지했다. 쏘렌토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훨씬 더 높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서 제외됐으나, 우수한 수준의 연비(복합 연비 15.3㎞/ℓ)를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2열 좌석의 승차감을 높이거나 시트 배치를 다양화할 수 있는 선택사양을 더해 최근 '차박'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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