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스패로우가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 대응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 혁신개발사업 시장 대응형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유망 기술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패로우는 오픈소스 관리도구인 SCA(Software Composition Analysis)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4차 산업혁명 16대 전략 분야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스패로우는 정부지원금 5억원으로 인공지능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스패로우 SCA에 접목해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패로우 SCA는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와 바이너리를 동시에 분석해 자체 개발한 소스코드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개발한 라이브러리의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탐지한다. 라이선스 위배 여부와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통합관리한다. 스패로우는 과제를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스패로우 SCA에 적용한다. 사용 중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저작권 이슈와 보안 취약점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법적 분쟁 및 보안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기존 분석방법은 오픈소스를 일부 변형해 사용하면 인식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며 "보안취약점 제거나 라이선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스패로우는 유사 코드에 대한 인식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며 "오픈소스 관리도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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