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택진이형" 엔씨, 전직원에 '코로나 격려금' 2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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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격려금 20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22일 엔씨에 따르면 김 대표는 모든 직원들에게 '이겨내자 코로나 CEO 특별 격려금' 200만원을 오는 24일 지급한다. 정규직,계약직,파견직,인턴 등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금액이다.

회사 측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엔씨는 흥행작이 나올 때마다 직원들에게 '통 큰 격려금'을 선사해 화제가 됐다. 엔씨는 지난해 12월에도 전직원에게 1인당 3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당시 엔씨는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출시와 운영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노고에 호응해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엔씨는 리니지M을 출시했던 2017년에도 임직원에게 300만원 성과급을 줬다.


한편 엔씨는 올해 사상 최초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엔씨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549억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리니지Mㆍ리니지2M 누적 매출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리니지M이 6171억원, 리니지2M이 68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리니지2M과 리니지M은 올해 한국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게임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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