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확진 국민의힘 비상 회의, 당 차원 코로나19 전수조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 회의를 열어 당 차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가급적 사적 모임을 자제하기로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검사를 받은 후 음성 결과 통보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20일 긴급 화상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배준영 대변인이 전했다.

배 대변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36분간 열린 화상 긴급비대위에는 모든 비대위원들이 참석했다"면서 "오늘 회의 참석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모두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까지 모두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회 내 임시선별진료소 설치를 국회의장에게 제안하고, 3단계에 준하는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퇴치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고 알렸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고,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서 "3단계가 되면 경제, 사회적으로 야기되는 문제에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국민의힘 정책위 차원에서 미리 연구하고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조속한 3차긴급재난지원금 집행을 촉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러 대안을 연구해 비대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국회 현안과 관련해서는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뜻을 모았다. 의결사항으로, 4.7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5선 국회의원으로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국회의원을 임명 의결했다. 정 의원은 당 원내대표, 대통령실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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