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해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교사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남 황산중학교에 근무 중인 A교사는 광주 860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학교는 학생 54명과 교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동료 교사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5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854번 확진자 가족으로 알려진 A교사는 지난 12일 가벼운 감기 증상을 느낀 후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고 일주일간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A교사가 해남과 광주, 목포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화산중학교는 수업을 전체 원격으로 전환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황산중학교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 결과 학생 54명과 학부모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교직원이 추가 확진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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