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MP그룹, 경영 정상화 실탄 마련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스터피자 대산F&B 주가가 강세다. 자회사 디와이디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2시56분 MP그룹은 전날보다 8.33% 오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산F&B 은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일부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산F&B 상장 유지 결정이 나면서 디와이디 매각도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산F&B 디와이디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디와이디 시가총액 900억원인 점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했을 때 400억원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 디와이디 은 2015년 상장한 이후 흑자행진을 지속하다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매출액 481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40억원, 영업손실 5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산F&B 은 페리카나 치킨 양희권 회장을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사주 매각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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