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들은 과거의 영광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조선사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글로벌 경기악화를 틈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에 세계 1위 선박 수주 국가 지위를 빼앗기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분식회계와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장기 부진에 시달리던 조선업이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세계 물동량이 살아나면서 운임이 빠르게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로 노후선 대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선주들의 선박 발주 물량 증가 유인이 많아지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호재와 동시에 경기 불확실성과 선박 건조가격 하락이라는 악재도 여전히 상존한다. 아시아경제는 흥망의 기로에 놓인 국내 조선사 중
한화오션한화오션04266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13,600전일대비3,100등락률+2.81%거래량1,114,617전일가110,50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롤러코스터’ 장세...증시 방향성은 어디로?추가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모두 연 5%대 부담 없는 금리로고수들은 이미 주시중…"주가 97만원 목표" 이제 '상승세'만 남았다 [주末머니]close
과 현대미포조선의 현황을 들여다보고 향후 경영 개선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조선ㆍ해운 분석업체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누적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고, 선박 건조량은 22% 감소했다. 선박 관련 대다수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폐선량은 급증했다. 올해 1~11월 누적 선박 폐선량은 33% 늘었다. 선주들이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위축하면서 노후선 폐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폐선이 늘면 미래 교체수요를 촉발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선 업황에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폐선 증가 요인에서 알 수 있듯이 선주들이 미래 시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전 세계 경기를 억누르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선박 폐선은 운임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결국 선주들이 미래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때 신규 선박 발주가 늘어난다.
LNG선 발주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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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실적 전망치를 고려하는 데 중요 변수 가운데 하나다. LNG선 발주는 기본적으로 LNG 물동량 및 LNG 가격에 연동하는 특성을 보인다. 2019년 누적기준 LNG선은 총 554척을 인도했고 2023년 누적기준 LNG선은 총 750척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일본 조선사가 자국 LNG 수요 대응을 위해 중소형 LNG선을 활발하게 건조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철수한 상태다. 한국 조선사가 절대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NG선 수주는 코로나19 진행 경과, 선박투자 심리, LNG 가격, 각국의 LNG 공급 및 수요 변화, LNG선 운임 등 복합적인 요인의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수주 전망치를 내놓기가 쉽지 않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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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양부문 주요 프로젝트 설계변경 및 인도지연 등에 따른 재료비 상승과 지체보상금 발생 등으로 매출원가가 상승했다. 장기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인식, 시추선 수주 취소에 따른 대손상각비 발생 등으로 인해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재무 안정성이 악화됐다. 자산 및 자회사 매각, 인적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순차입금은 2016년 말 별도기준 5조7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1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채무조정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의 기존 차입금을 신종자본증권으로 대체하면서 내년 말까지 1%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으나 2021년 말 이후로는 스텝업 금리가 현실화하면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진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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