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 태풍영웅' 17명·3개 단체에 유공 표창

마이삭·하이선 연이은 태풍에도 선제·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한명도 없어

지난 9월9일 태풍 피해가 심한 경북 울릉도에서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9월9일 태풍 피해가 심한 경북 울릉도에서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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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올해 태풍·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현장에서 발빠르게 인명 구조, 주민 대피, 피해 응급복구 등에 참여한 재해대책 유공자와 단체에 표창패를 전달한다.


이번 재해대책유공자 표창 대상에는 개인 17명과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올해 여름철엔 54일간(6월28일~8월15일) 최장 장마와 9월초 동해안을 내습한 태풍 '마이삭 9호', '하이선 10호' 영향으로 동해안 시·군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들 태풍영웅들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각종 재난피해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내 가족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용기와 봉사정신은 지역사회에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라며 수상자에게 깊은 감사를 뜻을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전국 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았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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