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 '수산물 안테나숍'에서 붉은대게(홍게) 판촉행사

롯데마트 중계점 입점 '안테나숍'에서 9일까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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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9일까지 1주일간 서울 롯데마트 중계점에 마련된 '우수 수산물 안테나숍'에서 붉은대게 시식행사와 더불어 게딱지장, 게살, 대게김 등 관련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3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일본으로의 수출길이 막히고, 코로나19로 국내 판매도 줄어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붉은대게 잡이 어가와 관련 가공업체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시범판매에서 문을 열자마자 45박스가 완전히 판매될 정도로 서울사람들에게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붉은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어 이름 붙어진 대게와 모습은 같으나 붉은색을 띈다고 해서 '붉은대게' 또는 '홍게'라고 불린다. 수심 700~1200m에서 살고 있으며 단백질·칼슘·미네랄·키토산 등이 풍부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백화점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써 도내 중소 수산가공업체의 판로개척 어려움 해소와 우수 수산물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 서울 중계점 '경북 우수 수산물 안테나숍'에는 2018년부터 경북 우수 수산물 37개 업체가 입점, 28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안테나숍은 소비자의 선호도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개설된 전략점포를 뜻한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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