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2일 창원왕성교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창원러브김장' 1000상자(5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왕성교회는 2016년부터 성도들이 직접 제작한 생필품 상자를 기탁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부모 가정, 노인·장애인 및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충만 창원왕성교회 담임목사는 "11월부터 김장 나눔을 실천하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으로 김장을 지원하게 됐다"며 "각 가정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5년째 이어오는 창원왕성교회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덧붙여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종교시설에서도 모범적으로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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