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첫날부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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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첫날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에만 총 2300만 원에 달하는 기탁금품이 쏟아졌다.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에서 1391만 원, ㈜진산건설(대표 박진석)에서 300만 원, (사)한국임업후계자협의회 함평군지회(지회장 김창열)에서 2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부부 모임(회장 원상권)에서도 2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기부하고 ㈜스카이넷(대표 지현근)과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도 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함평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군은 코로나19와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 등을 감안해 지난해의 80% 수준인 2억6000여만 원을 목표모금액으로 설정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등 지역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각종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 비상사태로 전국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이번 희망 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실시된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3억2782만 원을 모금했으며 해당 성금은 저소득층 등 지역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 지원에 전액 사용됐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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