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구세군 자선냄비 용품 무료 전담배송

2014년 부터 매년 배송 무료지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CJ대한통운은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일체 물품을 담은 상자 1000여개를 무료 전담배송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배송은 평소 물품이 보관된 서울 중구 구세군대한본영에서 전국 330여개소의 구세군 포스트까지로, CJ대한통운은 직접 배송에 참여하게 되는 택배기사와 간선차량 운전자, 상하차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수수료와 임금도 부담한다. 이달 한 달간 마모나 파손된 모금물품의 교체와 보수를 위한 추가 배송도 전담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말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종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무상 전담배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필요한 물품배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6일부터 창고에 보관된 관련물품을 꺼내 수선 및 포장을 진행한 뒤 배송을 시작한 상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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