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결정할 법원 판단이 임박한 가운데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날이나 내일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겠지만,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인수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크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한항공이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공항버스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자회사 항공종합서비스는 이달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칼리무진 사업부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항공종합서비스는 지난해 매출 431억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항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경영난이 심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 금액은 200억~3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2012년 금호산업으로부터 금호고속 지분 100%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일부를 인수한 경험이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칸서스ㆍ미래에셋대우를 왕산레저개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왕산레저개발은 인천 영종도의 레저 시설인 왕산마리나를 운영 중이다.
왕산레저개발 매각은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130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제주 연동 사택 등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419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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