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액비로 키운 배추·무·고구마 훈훈하게 나눴다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수확물 지역사회 기부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11월 26일 새기술실증시험포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수확한 농작물 배추와 무, 고구마를 코로나19로 시련을 겪는 군민에게 전량 기부했다.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11월 26일 새기술실증시험포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수확한 농작물 배추와 무, 고구마를 코로나19로 시련을 겪는 군민에게 전량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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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11월 26일 새기술실증시험포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했다.


시험 재배된 배추와 무, 고구마들은 코로나19로 더 시련을 겪는 계층에게 전량 기부됐다.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 있는 새기술실증시험포는 유망한 신소득 작물의 지역적응 시험재배와 새로운 재배기술 수립 후 농가 보급을 위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직접 생산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인증받은 불가사리 액비를 활용해 배추, 무 등을 시험 재배했다.


이번에 수확한 배추 700포기, 무 400개, 고구마 100kg는 ‘기장군지역자활센터 기장군 기초푸드뱅크’에 전해졌다.

기부된 물품은 기장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지역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2020년도 상반기에는 컬러감자와 양파, 초당옥수수, 고추 신품종을 시험재배해 수확한 농작물을 지난 6월 5일과 6월 18일 기장군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장군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품종 도입과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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