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미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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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경기도 용인(청미천)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5일 경기 용인(청미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일(24일) 용인 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사료에서 AI 항원(H5N8형)을 확인한 뒤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특별방역조치(참고)를 적용 중이다.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추가 검출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12월 8일까지(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 연장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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