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청호불교문화원, 강남구 논현2동에 2000만원 상당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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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5일 오전 11시 논현동 청호불교문화원 서울본원에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김치 10kg 220박스를 마련해 논현2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청호불교문화원(이사장 이종욱)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간 임직원들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하는 과정을 생략, 김장김치 산지인 충북 괴산에서 친환경 배추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담은 완성품 김장김치가 배달됐다.

돈으로 환산하면 2000만 원 상당에 해당되는 자비의 김장김치는 26일까지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 200가구의 밥상에 오를 예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원천이 될 것이다.


지난 1991년 청호거사 이종대 전 이사장께서 260억 원 개인재산을 출연, 설립한 청호불교문화원은 불교사업 외 문화사업,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해마다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을 위해 해마다 3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해 미래인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청호불교문화원 이종욱 이사장은“재단법인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지역 내 어려운 분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실천해 고해를 건너는 한 척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논현2동주민센터 김갑용 동장은“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청호불교문화원 임직원과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겨울에도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 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금운동으로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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