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23일 코로나19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최근 사흘 동안 16명(해외유입 3명 포함)의 확진자가 나온 김천시는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해 실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이날 대책 회의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추세를 설명한 뒤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천에서는 8월5일 이후 100여일 동안 지역사회감염 사례(11월10일 해외 유입 1명·지역 26번째)가 없다가 지난 19일 6명(해외 유입 3명 포함), 20일 7명, 21일 3명 등 16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역사회 감염자 13명 가운데 12명은 학생 등 김천대학교 관련자이고, 1명은 김천제일병원 간호사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대 재학생과 병원 간호사 확진자 발생과 관련, 지난 19일부터 학교를 전면폐쇄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조치하는 한편 병원의 병동에 대해서는 코호트(통째) 격리해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김천시에서는 1.5단계에 준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100명 이상 집합 금지와 함께 유흥·단란주점 등 중점관리시설은 4㎡당 1명으로 출입 인원이 제한된다.
또 50㎡ 이상 식당·카페 등에서는 테이블간 1m 거리두기와 츨입자 명부관리가 의무화되고, 일반관리시설인 PC방·결혼식장·학원·영화관은 다른 일행간 좌석 띄우기와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종교시설도 예배 좌석수를 3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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