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日 '디지털 기업' 투자하는 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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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일본의 디지털 전환 정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일본디지털성장랩'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본의 전자결제, 데이터솔루션, 인터넷보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동화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계좌별로 가입 2주 내 편입비 95%로 운용하며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시 단기현금성자산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이 상품을 출시한것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과 함께 일본의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관련 기업의 성장이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출범 한 달을 맞는 일본 스가 내각은 '도장과 팩스'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시스템을 벗어나고자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화를 진전시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청 설립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행정기관의 도장 폐지를 추진하는 등 업무의 온라인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한국과 미국, 중국의 디지털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목격한 상황에서 일본의 이런 변화 역시 국내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국투자일본디지털성장랩이 여기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수 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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