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래에셋대우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세전순이익이 8723억원을 달성, 업계 최초 세전이익 1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13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942억원, 세전순이익 3063억원, 당기순이익 2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59.8%, 67.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8200억원, 세전순이익 8723억원, 당기순이익 642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차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는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해외법인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은 세전순이익 7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누적 17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해외법인 한 해 실적인 1709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현지 법인 11개, 사무소 3개 등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도 개인투자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되며 전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수익 규모를 다시 경신했다. 3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4%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 운용수익 선방,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균형있는 실적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업계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4분기 영업이익은 199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52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7889억원으로 전망돼 단일 증권사로는 국내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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