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경수, 좀 야위어…꼭 잡은 손처럼 함께 할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경수 경남지사(오른쪽)./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경수 경남지사(오른쪽)./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실을 밝히겠다는 김 지사의 결기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떠올리는 김 지사의 이미지는 '차돌'이다. 점잖고 겸손하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끝내 이루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에서 만난 김 지사는 좀 야윈 듯했다. 크게 기뻐하지 않고 쉽게 절망하지 않는 사람이라 속마음까지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억울한 감정을 모두 털어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어 "대법원에서 나머지 절반의 진실을 풀어내기로 했으나 당장의 억울함은 혼자서 견뎌야 한다"라며 "제 마음 한편이 무겁다. 그래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꿋꿋하게 내일을 준비할 것으로 믿는다. 저도 꼭 맞잡은 손만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손으로 서로의 온기를 나누겠다. 기나긴 항소심 동안 힘들었을 그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거듭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댓글 여론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지사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