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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대선 결과에 불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 언론매체 창간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언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친트럼프 매체 창간을 통해 4년 후에 대비하는 징후로 읽힌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폭스뉴스를 대신해 자신을 대변할 언론사를 출범하려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대선을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틀어진 폭스뉴스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변하는 보수언론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선을 긋고 있다. 폭스뉴스는 대선 개표 방송 중 개표가 진행 중이던 애리조나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예고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용과 사업 개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케이블방송 대신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매체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 드는 비용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월간 구독료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대부분 폭스뉴스 시청자들인 이들만 확보해도 충분한 비용을 확보하고 폭스뉴스에 결정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계산인 셈이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확보한 지지자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면 충분히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 주요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화당 전국위원장인 로나 맥대니얼의 연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도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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