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통합포털 메인 화면.(자료=에너지공단)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 온라인 평가 시스템' 운영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운영 후 건물 설계 시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소비 총량제'는 국제 표준에 따라 건축물의 설계요소를 적용해 산출한 에너지 소비 총량으로,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 도입 후 단계적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연면적 합계 3000㎡ 이상 업무시설·교육연구시설, 연면적 합계 500㎡ 이상 공공건물에 적용된다.
매년 약 2000건의 에너지 소비 총량 평가가 수행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 평가를 위해 지금까지 윈도우용 평가 프로그램을 건물 설계자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설계자가 건물별로 평가 파일을 개별 관리해야 하고, 버전별 프로그램을 재설치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따랐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
설계내역 입력 및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방법을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구성해 기존 사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사용자는 전에 평가한 건축물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된 건물별 에너지 소비 총량 평가 요소 및 결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건물 부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 온라인 시스템은 건축물 설계 시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보다 손쉽게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책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에너지 소비 총량제 적용 대상 확대에 대비해 각 층의 의견을 듣고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은 '에너지절약통합포털'에서 이용하면 된다. 간단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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