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가운데)과 참벗나눔 봉사단 가족들이 지난 6월 금천구 박미사랑마을을 방문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꾸준히 지원한데 이어 최근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관심을 갖는 등 후원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학업ㆍ예술ㆍ체육 분야에서 재능 있는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특기와 적성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재능 개발을 후원한다. 지금까지 피겨스케이팅, 사이클,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지원했다. 이들은 청소년 대표선수로 활약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각자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부터는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초청해 매년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FC서울 소속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와 축구 기본기 교육, 미니 축구게임 등 다양한 축구 수업을 진행하고 참가 아동 전원에게 개인 맞춤 유니폼과 축구화,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 기념 셔츠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겨울방학엔 학교급식 중단으로 결식ㆍ방임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식사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올해로 8년째다. 공연, 캠프,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여가 시간을 풍성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작년엔 구세군 서울후생원 풋살경기장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운영 중이다. 매월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도 성금을 내 공헌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출범한 '참벗나눔 봉사단'은 현재 본사와 전국 영업지점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3년 전부터 진행된 '자녀동반 벽화그리기' 활동은 '참벗나눔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 노후화된 복지관 건물 등을 벽화로 새 단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앞서 2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국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운 상황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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