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은행이 근무복장을 전면 자율화한다.
하나은행은 근무복장을 전면 자율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다수가 자율화를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전한 글에서 “혁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업무 환경부터 혁신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근무복장 자율화를 계기로 직원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손님에게 더욱 세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 삼자”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올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직원 유니폼 착용을 제한했다”며 “남·녀 직원의 비즈니즈 캐주얼 등 복장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1일부터 직급 대신 영어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는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지성규 행장의 닉네임은 글로벌과 지역(로컬)의 합성어인 ‘글로컬’이다.
복장 자율화와 영어 닉네임은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일환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복장 자율화를 시행했고, 우리은행도 올해 상반기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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