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사실상 대선 후보 당선을 확신하고, 차기정부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도메인으로 하는 정권 인수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인수위 홈페이지를 연 것은 사실상 대선 승리를 공식화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 홈페이지에는 별도의 내용 없이 "미국인들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게 될 것이다. 몇 개 주에서는 여전히 투표가 진행중이다. 대유행병과 경기침체, 기후변화, 인종 간 불평등 등 미국이 당면한 위기는 심각하다. 인수위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취임 후 첫날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우세한 상태인데다, 사전투표 개표가 이뤄지면서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미 대통령 선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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