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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의 표명 후 번복과 관련, "기재부 부총리가 뭐라고 얘기해도 신경 쓸 필요 없다는 분위기에 대한 시위성도 있지 않았나"고 분석했다.
조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감정적인 것도 있을 수 있고 그동안 자존심이 (상한 것이) 많이 쌓여서 누적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깥에서 보면 부총리 의견, 나아가서 기재부 의견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청와대나 여당 의견이 중요한 거니 기재부 부총리가 뭐라고 얘기해도 신경 쓸 필요 없다, 이런 분위기가 되면 사실 일을 못하는 것"이라며 "그런 데 대한 시위성도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홍 부총리에게 불쾌한 시선들이 쌓여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부총리가 되고 나서 처음에는 본인 소신대로 밀고 나가다가 결국은 이제 청와대나 여당 쪽 요청대로 따라가면서 사안마다 '부총리가 꺾였다', '두 손 들었다' 이런 식으로 본인한테는 좀 불쾌한 그런 세간의 시선들이 계속 쌓였다"며 "국회 또는 청와대 입장에 수그리게 되니까 영이 안 선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주주 기준 3억' 정책에 대해서는 투자를 불로소득으로 생각하는 시각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우리 기재부일지 일반 여론일지 모르겠지만, 주식 투자를 통해서 얻은 소득을 일종의 불로소득 비슷하게 보는 그런 시각은 문제가 있다"려 "시장경제체제는 주식시장을 통해서 자본을 조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식으로 매개 역할을 하는 주식투자를 불로소득처럼 생각하고 세금을 걷어가겠다고 하면 그 정책 자체가 방향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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