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경찰서,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광주동부경찰서,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최근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에서 여중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및 장기화하면서 그 동안 ‘집콕’ 일상생활에서 무료함을 느끼고 랜덤채팅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서 마련됐다.

현장에서 열린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교육은 닉네임, 성별, 나이를 입력하면 실명확인이나 특별한 가입절차 없이도 대화방에 접속해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수많은 성범죄가 발생되고 있는 랜덤채팅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고 성범죄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대처방법 등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지난 3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언택트(Un-Tact)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과 함께 진행됐던 비대면 참여 중심 디지털 성범죄 예방 문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문구를 스티커로 제작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홍보물(마스크)에 부착, 배부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한동안 온라인학습으로 등교하지 않는 청소년의 휴대폰 사용에 대해 학교 교사의 교외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있었고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노출에 대한 걱정과 문제성이 제기돼 왔었다”면서 “그만큼 현시기에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이며 학교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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