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당도 높은 '청정 딸기' 출하 시작" … 지난해보다 20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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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농산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에서 대표 과일인 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31일 울진군(군수 전찬걸)에 따르면 스마트 팜(1320㎡)을 운영하고 있는 귀농인 이만영 농가는 지난 24일부터 울진 하나로마트 등 시장에 2일 간격으로 15㎏ 가량씩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 평균 가격은 500g 박스당 1만5000원이다.

딸기는 꽃눈이 분화한 상태로 심어 온도와 수분관리를 잘 해줘야 병해 없이 적기 수확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육묘할 때 많은 정성을 필요로 한다. 조기 저온관리로 꽃눈 분화 시기를 앞당기면 빠른 딸기 생산으로, 판매 가격 면에서 유리하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육묘부터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시행하고 초촉성 딸기 육묘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딸기 생산기반 확보 및 품질향상에 주력해왔다. 이만영 농가의 경우 농기센터를 통해 신기술 정보를 습득, 지난해보다 품종 확대와 함께 20일 이상 조기 출하 성과를 거뒀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선제적 농업기술 보급과 기술 지도를 통한 정밀 환경관리로, 당도 높은 고품질 딸기의 조기수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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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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